책을 읽고 게임을 하면서 세계의 위인들을 만나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도록 했다. 첫 번째로 그리스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편이 나왔다.
2019년 주인공 고고월디는 냉장고 냄비 속에서 나타난 라면 귀신 지니로부터 휴대전화를 선물로 받는다. 휴대전화의 버튼을 누르는 순간 월디는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 전혀 다른 세계로 와 버린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제시된 미션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열쇠를 찾게 된다는 것은 픽션부분.
먼저 그리스에 온 월디는 이솝과 함께 그리스 아테네 문명을 탐험하고 중국에서는 칭기즈칸과 함께 만리장성과 진시왕릉을 보게 된다. 이같이 책에 나와 있는 학습정보는 게임을 하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된다. 게임의 팁까지 눈여겨봐 둔다.
롤 플레잉 어드벤처 게임은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나라마다 이솝이나 칭기즈칸 같은 위인들이 월디가 몬스터들을 물리치는 것을 도와준다. 게임의 점수를 따기 위해서는 다시 책을 들여다봐야하고. 게임이 단조롭다는 것이 흠.
김진경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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