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 무용단 수석무용수 김형남씨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현대무용으로 새롭게 태어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두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애완견으로 탈바꿈한다. 또 날카로운 메스를 든 동물병원 원장이 결혼식을 집전하는 신부 대신 등장한다.
정연수씨(충남예술고 강사)는 ‘나비의 날갯짓 같은 변화’를 통해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했다. ‘손·짓’을 안무한 안병순씨(순천향대 교수)는 금기의 손짓, 유혹의 손짓, 추방의 손짓이라는 세 가지 상황을 설정하고 이런 손짓이 담고 있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2만원. 02-756-7890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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