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에서 선보일 레퍼토리는 거슈윈이 생전에 자신이 아끼는 곡만을 편곡해놓은 ‘18곡의 노래집(18 Song Book).’ 이 노래집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스와니’ ‘아이 갓 리듬’ 등 그의 형 아이라가 사랑에 관한 감미로운 가사를 붙인 곡들도 포함돼 있다. 빈민들의 유행음악처럼 취급되던 재즈를 ‘고전’의 경지로 승화시킨 거슈윈의 빼어난 솜씨가 독창적인 피아노 반주부와 달콤한 소프라노 선율에 녹아든다. 피아노 이민정. 전석 3만원. 02-6303-1919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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