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은 크고 작은 NGO와 그 단체를 주도하는 이들을 다룬다. 프로그램 방영 시간은 40분이며 재방송은 일요일 오후 4시20분에 할 예정이다.
고석만 사장은 19일 봄철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에서 “NGO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에 이제는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한다”며 “NGO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함께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특히 일부 NGO들이 낙선 당선 운동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총선까지는 정치색을 띠지 않고 성실히 활동하는 작은 단체와 사람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BS는 광복 이후부터 5·16쿠데타까지 서울 명동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한국의 대중문화사를 다루는 미니시리즈 24부작 ‘명동백작’(가제)도 하반기 방영 예정으로 준비중이다. EBS가 본격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 사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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