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뉴타운-균형발전촉진지구 '문화시설' 의무화

앞으로 조성될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에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의무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강북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뉴타운 및 균형발전촉진지구에 대한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공연장 문화시설 건립계획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문화시설을 건립하면 용적률을 높여주거나 건립비 일부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공연장 규모는 각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마다 공연장을 1곳 이상 건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관객 수요가 적은 주거 중심 뉴타운의 경우엔 도서관 등 다른 문화시설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