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각 스님은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의 주선으로 4월 프랑스 공영 2TV의 특집 프로그램 ‘부처의 음성’에 출연해 한국 선(禪) 불교의 전통을 소개한다.
현각 스님은 소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대담, 일반인을 상대로 한 강연회 등도 가질 예정이다. 현각 스님은 독일 영국 스페인에서도 강연회를 갖는다.
관광공사 파리지사의 박재석 차장은 “프랑스는 불교 신자가 전체 인구의 10%에 이를 정도로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현각 스님의 방문을 계기로 템플스테이와 참선, 사찰음식 등 한국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저지 출신인 현각 스님은 예일대에서 철학, 문학을 전공하고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종교철학을 수학했으며 현재 서울 강북구 수유동 화계사 국제선원장을 맡고 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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