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16일만에 600만 돌파 펄펄 휘날리는 태극기

  • 입력 2004년 2월 24일 18시 07분


장동건 원빈 주연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이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태극기…’는 개봉 16일째인 21일 전국 관객 6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최단 기간 600만 명 돌파 기록을 남겼다. 이 영화는 23일까지 전국 674만 명이 봤다.

김하늘 강동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그녀를 믿지 마세요’가 개봉 첫 주 ‘실미도’를 누르고 2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실미도’는 지난주보다 한 순위 떨어진 3위. 개봉 첫 주 4위를 차지한 차인표 조재현 주연의 조폭 코미디 ‘목포는 항구다’는 지방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5∼9위는 할리우드 영화가 차지했다. 지난 주 3위였던 잭 니콜슨 주연의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은 이번 주 5위. 개봉 첫 주를 맞은 니콜 키드먼, 주드 로 주연의 전쟁·러스스토리 ‘콜드 마운틴’과 빌 머레이 주연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각각 6, 7위를 기록했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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