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의 영화감독 가스파 노에(Gasper Noe)의 ‘돌이킬 수 없는…’과 류시화 시인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선택의 연속으로 이뤄지는 역사 속에서 다른 선택을 가정하고 그 결과를 영상과 함께 상상한다.
작품의 구성 형식은 영화 ‘돌이킬 수 없는…’과 마찬가지로 시간의 역순을 따라 진행된다. 단편적으로 펼쳐지는 작품의 흐름 속에서 안무자는 죽음에 대한 단상과 죽음에 이르는 선택에 대해 이야기한다.
27일 오후 8시, 28일 오후 6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1만~2만원. 02-338-6420
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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