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는 26일 전국의 가정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족들의 농산물 소비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의 32.4%가 아침에 굶거나 빵 등 간편한 대용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평균은 17.0%였다.
30대도 5명 중 1명을 넘는 21.5%가 아침에 쌀밥으로 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돼 20, 30대 청년층들에 대한 쌀 소비 진작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유통공사측은 지적했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아침 식사 때 쌀밥을 먹지 않는 비율이 각각 9.2%와 3.7%에 그쳐 높은 연령대일수록 쌀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40대(15.7%)와 중고교생(17.0%), 초등학생(11.3%)은 아침에 쌀밥을 기피하는 비율이 전체 평균과 같거나 낮았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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