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출간된 뒤 입소문을 타고 각급 학교와 학원, 고시생 교재로까지 채택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구어체 역사교과서의 근현대사편.
저자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신설된 한국 근현대사만을 강화해 별도 강의록 형식으로 출간했다. 구한말, 일제강점기, 광복∼노무현 정부까지 3개 장으로 나누고 장별로 20개 안팎의 주제를 선정한 뒤 다시 소제목을 붙여 가며 구어체 문장으로 상술했다. 세계사적 변화, 특히 독점금융자본의 등장과 대공황 등 경제사적 조류를 함께 소개하면서 사진보다는 각종 도표와 개념도를 적극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