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보리밭-동백꽃-푸른 바다…‘남도 봄맞이’ 가족 여행

  • 입력 2004년 3월 3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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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전남 고창의 구릉을 온통 풋풋한 초록빛으로 뒤덮는 청보리밭의 운치있는 풍경.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봄이 오면 전남 고창의 구릉을 온통 풋풋한 초록빛으로 뒤덮는 청보리밭의 운치있는 풍경.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매달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며 여행비용의 일부(30%)를 부담해 주는 새로운 스타일의 고품격 체험형 가족여행 프로그램인 ‘2004 체험! 가족여행단’의 3월 여행 주제로 ‘남도 봄맞이 삼색체험’이 선정됐다.

‘삼색체험’이란 농촌문화와 음식, 그리고 꽃의 향연. 3월 여행길에는 온통 푸른 보리로 뒤덮인 고창의 청보리밭, 고창 선운사 뒤편의 수백년생 동백숲에서 피고 지는 붉은 동백꽃을 보고 영광에서는 해안을 돌며 칠산 앞바다의 푸른 바다를 감상한다. 또 보리피리 만들어 불고 보리개떡 만들어 먹는 농촌 체험과 법성포 굴비 만들기 등의 어촌체험도 한다.

이 밖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창의 고인돌군도 탐방하고 우도 농악도 체험한다. 3월 여행(1박2일)은 20일과 27일 두 차례 출발하며 참가자는 매회 선발된 16가족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어른(중학생 이상) 7만원 △어린이 5만6000원. 참가 신청은 10일까지다. 참가신청 요령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 나와 있다.

조성하기자 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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