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은 여성용 속옷 구두 액세서리 향수 등 패션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매년 열리는 패션쇼에는 세계적인 슈퍼 모델들이 화려한 속옷을 입고 나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에 방송되는 쇼는 2003년 9월 15일 미국 뉴욕의 렉싱턴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렸던 행사로 650만 달러(약 76억원)를 들인 대형 쇼. 나오미 캠벨, 하이디 클럼, 타이라 뱅크스, 지젤 번천, 캐롤리나 쿠르코바 등 슈퍼 모델 26명이 출연했다.
하이디 클럼이 입고 나온 1100만 달러(약 132억원)짜리 브래지어와 팬티가 쇼의 하이라이트다. 이 속옷에는 명품 보석 브랜드 모우와드(Mouwad)가 디자인한 6045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오렌지 사파이어, 자수정이 박혀 있고 70캐럿의 다이아몬드 펜던트가 브래지어 중앙에 매달려 있다.
클럼이 선보이는 높이 3.6m, 폭 1.8m, 무게 11.5kg의 날개 장식이 달린 순백색 브래지어와 팬티도 볼거리다.
팝스타 스팅과 메리 J. 블라이즈가 축하 공연을 했다. 쇼를 보러 온 할리우드 스타 덴젤 워싱턴, 팝가수 파렐 윌리엄스,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등 명사들도 볼 수 있다.
방송 시간은 캐치온 13일 밤11시50분, 동아TV는 15일 새벽1시10분, 17일 오전7시반, 밤12시, 20일 밤11시반.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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