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좋기로 소문난 캐나다 토론토시 교외의 전원주택에 새로 입주한 서른다섯 살의 건강한 주부가 겪게 된 끔찍한 통증들. 각종 의료검진으로도 병명은 잡히지 않고 멀쩡한 사람이 정신병자 취급을 받게 된다.
알레르기 증세에서 뒤늦게 환경질환임을 눈치 챈 저자가 집 안의 화학물질을 제거하고 공기정화기와 자연식으로 치료에 나서지만 차도가 없다.
문제는 그 동네의 강력한 전자기장과 집안의 전자제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새집 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은 포름알데히드 같은 화학물질뿐 아니라 전자기장 등을 통해서도 발생한다.
이후 나빠진 몸을 원상회복시킨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새집 증후군’ 극복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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