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원식에는 박홍섭(朴弘燮) 서울 마포구청장, 동아일보사 김학준(金學俊) 사장과 김재호(金載昊) 전무, 이동수(李東洙) 동우회(전직 동아일보 사원 모임) 회장, 이원용(李源鎔) 동아문화센터 대표와 강사들,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족주의 민주주의와 더불어 동아일보사의 3대 사시(社是) 중 하나인 문화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동아문화센터는 1981년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최초의 평생사회교육기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설해 지금까지 총 40여만명이 수강하는 등 내실과 전통 있는 문화센터로 자리 잡았다. 동아문화센터는 이날 23년 만에 구수동으로 터전을 옮겨 21세기형 사회문화교육기관으로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이 동아문화센터 대표는 “문학 미술 요리 음악 등 400여개 교양강좌를 21세기형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며 “아울러 ‘동아 주얼리아카데미’ ‘동아 만화예술학교’ ‘동아 논술아카데미’ 등 취업을 위한 전문기술 습득과정과 초중고교생 학습강좌를 대폭 신설해 종합사회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귀금속과 보석 세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동아 주얼리아카데미’는 3월부터 노동부로부터 ‘고용촉진훈련사업’ 시행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100명의 수강생이 정부 지원으로 2년간 무료교육을 받으며 교육 수료 후 취업도 알선 받는다.
새로 단장한 동아문화센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ongacc.com) 참조. 02-3272-3456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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