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고불총림 방장 수산스님

  • 입력 2004년 3월 16일 00시 16분


불교 조계종 고불총림(古佛叢林) 제2대 방장(方丈)으로 전남 영광군 불갑사 조실 수산(壽山·82) 스님이 추대됐다.

고불총림 문중 스님 120여명은 15일 전남 장성군 백양사에서 산중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수산 스님을 방장 후보로 추대했다. 수산 스님은 16일부터 열리는 중앙종회의 추대를 거친 뒤 4월 20일 백양사에서 방장으로 취임한다. 수산 스님은 지난해 12월 입적한 서옹 스님의 맏상좌로 1938년 백양사에서 사미계를 받았다. 72년 백양사 주지를 지냈고 86년부터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을 맡고 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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