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영은미술관의 ‘나는 너와 같이’-‘너는 나와 같이’展

  • 입력 2004년 3월 21일 17시 35분


최지만 ‘사람들’, 영은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최지만 ‘사람들’, 영은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경기 광주시 자연림 속에 자리잡은 영은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9명의 입주 작가들이 오픈스튜디오를 겸해 자신과 타자의 관계를 주제로 전시를 마련한다.

5월9일까지 열리는 제1부 ‘나는 너와 같이’ 전에는 자아의 내면과 타자의 연결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나온다. 빛이 퍼져 나가는 7개의 원통을 설치해 빛 순결 우주 평화를 상징하는 방혜자, 50여개 원통 흙을 만들어 ‘내면 속 나의 얼굴’을 만들어 낸 최지만, 인조보석 스핑클 1만9000개를 이용해 감성의 세계를 선보인 함연주, 버려진 카펫과 오래된 잡지 등 일상적인 재료로 회화에 시간을 새긴 남기호의 작품이 나온다.

5월20일∼7월11일 열리는 제2부 ‘너는 나와 같이’ 전에는 김종학 김주현 김형대 윤영석이 출품한다. 031-761-0137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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