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사회

  • 입력 2004년 3월 26일 17시 49분


▽정말 거기에 백제가 있었을까/엄기표 지음 고래실

고구려사를 둘러싼 고대사 역사논쟁의 와중에서 새롭게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백제사의 15가지 수수께끼를 쉽게 풀어냈다. 백제의 시조는 온조와 비류 중 누구일까, 한성백제의 도성은 몽촌토성인가 풍납토성인가, 백제는 정말 중국 요서지방에 식민지를 두었을까 하는 질문은 결국 고대사 전체와 연결된다. 1만4000원.

▽변화와 생존의 경계에 선 중국지식인/김태만 지음 책세상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정작 중국 지식인들은 과연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저자는 베이징대에서 ‘중국 지식인 소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중국 지식인들의 흔들리는 위상과 고민, 20세기 말의 중국 지식인들의 대표적 논쟁을 통해 표피적 인식에 머물고 있는 중국의 현실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4900원.

▽양복 입은 사무라이 국가! 일본/장팔현 지음 J&C

일본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저자가 우익의 실체와 한일간 국민성과 문화의 차이를 현장감 있게 소개한다. 유창한 한국어로 잘 알려진 미즈노 온페이와 구로타 가쓰히로와 같은 인사들이 일본에서 책을 펴내면서 ‘한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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