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최근 종영한 방송드라마 ‘대장금’. 지난주 종영됐지만 이번 주 ‘요약본과 제작후일담을 담은 스페셜’ 방송으로 여운을 남겼다.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 장금 없는 세상, 좋지 않다”고 하는 네티즌들의 푸념도 많았다. ‘대장금’이 세운 다양한 기록도 화제. 마지막 2회분은 60.8%의 주간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인터넷에서는 7개월간 약 410만건의 VOD서비스(일명 다시보기)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대만 중국 일본 등지로의 프로그램 수출, 식당이나 쌀, 술에 ‘대장금’ 상표 사용을 허가하고 올린 수입 등 수십억 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2위에 오른 박솔미(26)는 곧 개봉될 영화 ‘바람의 전설’ 여주인공을 맡은 신세대 탤런트.
‘봄 패션’ 키워드가 3위에 오른 것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패션에 대한 조언을 찾는 네티즌들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봄 여성 패션의 테마는 ‘로맨틱 페미닌 룩’. 그린과 핑크색상에 시폰과 새틴 소재, 패턴은 플라워 프린트와 스트라이프 시폰 블라우스 등이 유행이라고 한다.
4위 한은정(24)은 올여름 개봉예정인 코미디 영화 ‘투 가이즈’ 촬영 중 주연배우 박중훈이 가슴을 만지는 장면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화제에 오른 탤런트 겸 배우. 볼륨 있는 가슴 덕분에 브래지어 제조업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김혜수, 이효리를 누르고 4억원짜리 브래지어 광고를 따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투싼(Tucson)’은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레저용 차로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크기가 가장 작은 게 특징.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시행된 모기지론(장기주택저당대출)은 주택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해 10년 이상의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1주택 소유자가 2억원 한도 내에서 집값의 70%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표적 봄맞이 행사인 ‘군항제’는 벚꽃이 만발한 경남 진해시 일원에서 5일까지 열린다. 1963년에 시작돼 올해 42회를 맞았으며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대형행사로 자리 잡았다.
6조9000억원의 부동자금이 몰렸던 서울 용산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소식이 8위, 정치권에서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된 박근혜씨(52)가 뒤를 이었다. 이번 주 개통된 ‘고속철도’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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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달 다음 Think Tank 미디어연구실장 kdkim@daum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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