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4년 4월 2일 17시 39분


▽역사 속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나카지마 아쓰시 지음 다섯수레

일본의 ‘요절한 천재 작가’로 알려진 나카지마 아쓰시가 중국 고전들을 소재로 쓴 ‘산월기(山月記)’ ‘이능(李陵)’ 등을 담은 단편집이 나왔다. 신영복 성공회신학대 교수는 “인간과 역사에 대한 이해가 지천명을 넘긴 우리들까지 감탄하게 한다”고 추천했다. 1993년에 나온 첫 판본을 개정했다. 8000원.

▽인생은 아름다워라/맹난자 지음 김영사

보들레르, 유진 오닐, 린위탕(林語堂) 등 동서양 작가 35명의 묘지를 기행한 후 쓴 산문집. 가난과 질병, 냉대에 시달리다가 한 생애를 마감한 불멸의 작가들이 묻힌 곳과 사후에 그들이 인류문화사에서 ‘또 다른 생애’를 어떻게 살게 됐는가를 담았다. 9900원.

▽한국현대문학대사전/권영민 편 서울대학교 출판부

19세기 후반부터 2000년까지 한국 문학사적인 의미를 갖는 인물과 작품들을 망라해서 해설했다. 주요 작가 1000여명에 대해서 작품의 간략한 내용과 관련 평론까지 모아놓은 방대한 규모의 전문 사전이다. 15만원.

▽현대 영미소설의 이해/이상옥 외 지음 아침이슬

영미소설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만한 해설서다. 마크 트웨인부터 토머스 하디, 조지프 콘래드를 거쳐 어니스트 헤밍웨이, 존 파울스까지 10명의 작가들을 서울대 영문과의 이상옥 명예교수 등 10명의 영문학자들이 소개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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