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박물관은 6월 4일까지 중국 한대 예술의 정화로 꼽히는 한대 무씨사 화상석(漢代 武氏祠 畵像石) 특별전 ‘돌에 새겨진 유토피아’를 연다. 화상석이란 무덤과 묘지의 사당 등을 만들 때 사용된 네모진 석판에다 일정한 주제를 담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특히 산둥(山東)성 무씨 묘지의 사당에서 출토된 작품이 유명하다. 내용은 천상세계 선인세계 인간세계 지하세계를 다루고 있으며 당시 사람들의 우주관과 내세관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이번 특별전에는 화상석 탁본 64점 등이 전시된다. 053-810-1707
▼세계문화유산 종묘대제 내일 재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종묘대제가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 서울 경복궁과 종묘에서 열린다. 종묘대제란 종묘에 모신 조선조 임금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말한다. 경복궁에서 종묘까지 1200명이 수행하는 어가행렬,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악 연주, 64명이 추는 팔일무(八佾舞), 종묘 제향 등이 재현된다. 02-765-2124
▼전곡리 ‘구석기축제’ 오늘 개막
1979년에 발굴된 이래 4600여점의 구석기 유물이 발견된 경기 연천군 전곡리에서 1∼5일 제12회 구석기 축제가 열린다. 전곡리 구석기축제에선 선사문화와 관련한 각종 전시와 공연도 보고 창 던지기, 불 피우기, 토기 제작 등 선사시대 문화를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031-839-2064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 5일 재개
조선시대 궁궐을 지키던 수문장 교대의식 개막행사가 5일 오전 10시 서울 경복궁 광화문과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이날부터 11월 중순까지 계속될 수문장 교대의식의 개막을 알리기 위해 봉산탈춤과 화관무 등을 선보이며 조선검법 시범, 마상무예,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을 펼칠 예정이다. 02-566-6300(내선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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