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소외계층 시민이 많은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2004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처음 벌이기로 하고 대상단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국악, 음악, 연극, 무용, 다도강좌, 생활예절 등을 공연할 수 있는 부산소재 민간예술단체로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활동실적이 있고, 부산시가 지정한 활동지역에서 일정 횟수 이상의 공연이 가능한 단체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10∼15일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문화예술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되고 5월 중 대상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단체로 선정되면 1개 단체에 최고 400만원 한도 내, 1회 공연에 1000만원 이내를 지원하는 등 총 1억6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될 이 문화서비스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민, 오지학교, 사회보호시설, 학교 등의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우, 정신병자수용 병동, 외국인 노동자 센터 등을 찾아가 실시된다. 문의사항은 시 문화예술과 051-888-3463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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