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개보수 공사 후 처음 열리는 이번 파이프 오르간 콘서트에는 웅장한 음향외에도 오케스트라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음색도 곁들여진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파이프오르간의 메모리가 시설 개보수기간 중 8개 채널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4000가지 음향을 정교하게 혼합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
이번 공연에 초청된 파커스미스씨는 영국인이면서 20세기 프랑스 오르간 음악 연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는 오르가니스트. RCA, EMI, ASV 등의 유명 레이블에서 오르간 음반을 내놓았으며 사이먼 래틀, 세르쥬 보도와 같은 세계적 지휘자와 협연해왔다.
1만∼3만원. 02-399-1614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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