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1일]‘인간극장’ 외

  • 입력 2004년 5월 10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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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다큐·KBS2 밤8:50>

1923년 정혼한 이래 71년간 함께 살아온 권병호(97) 김은아(94) 부부의 사랑을 전한다. 할아버지는 관절이 약한 할머니가 산책하기 편하도록 손수 나무를 옮겨심고 길의 돌을 골라낸다. 권병호 할아버지는 지금도 아내의 자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만큼 예쁜 여자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불새<드라마·MBC 밤9:55>

서문수 회장의 말에 상처를 받은 지은은 정민을 뿌리치고 혼자 집으로 향하고, 정민을 멀리하려 한다. 지은이 ‘서린그룹’으로 첫 출근하는 날부터 세훈과 정민은 사사건건 대립한다. 남몰래 재활치료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미란은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있을만큼 회복된다.

◆오픈 스튜디오<교양·SBS 오후4:10>

음식을 먹으면서 살을 뺀다는 ‘웰빙 다이어트’. 이중에서도 일본의 녹즙으로 알려진 청즙과 한방 차를 이용한 다이어트가 잘 알려져 있다. 이 다이어트의 효능과 방법, 이들 재료를 이용한 목욕법을 전한다. 이승남(가정의학과 전문의), 박경호(한의사)씨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스타 매거진<오락·KMTV 밤11:00>

‘셀프 카메라’에서는 가수 테이의 방송 출연과 음악 작업 현장을 담았다. ‘이심전심 토크’에서는 그룹 ‘코요태’ 멤버들이 퀴즈 게임에서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한다. ‘스타 음악학’에서는 가수 렉시가 추구하는 음악 세계를 들여다본다. 탤런트 박은혜의 CF 촬영 현장도 찾아간다.

◆심야스페셜-다람살라의 아이들<다큐·MBC 밤12:20>

인도 북부 히말라야 기슭에 있는 다람살라의 어린이 마을에 사는 티베트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곳에는 ‘작은 라사’로 불리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으며 10만여명의 티베트인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히말라야를 넘어온다.

◆생로병사의 비밀<교양·KBS1 밤10:00>

또래 100명을 일렬로 세운 뒤 키작은 순으로 3번째까지는 왜소증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왜소증은 완치가 가능하다. 키는 유전적 요인보다 숙면과 운동 등 생활 습관에 더 좌우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 최소 6cm는 더 클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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