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책][자연과학]‘촛불 속의 과학 이야기’

  • 입력 2004년 5월 14일 17시 11분


◇촛불 속의 과학 이야기/마이클 패러데이 지음 문경선 옮김/192쪽 8000원 누림북

“초가 탈 때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영향을 주고받듯이, 여러분도 성장해가면서 주위 환경과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인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826년 영국 런던왕립연구소에서 화학자 겸 물리학자인 마이클 패러데이가 6일간 ‘초 한자루의 화학적 역사’란 제목으로 대중 강연했던 내용을 정리한 책. 그는 한 자루의 초가 타는 과정에서 생성되고 소멸되는 산소, 수소, 이산화탄소, 물을 통해 여러 가지 자연적, 물리적, 화학적 반응을 이야기를 나누듯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 패러데이는 전자 유도의 법칙을 발견했으며, 1833년 전기분해에 관한 ‘패러데이의 법칙’을 정립한 과학자. 패러데이의 이 강연 이후 런던왕립연구소의 ‘크리스마스 강연’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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