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과 현실을 대립시켜 관람객들에게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 주자는 것이 기획취지. 정상현은 공간이 부분적으로 열린 작은 세트를 이용해 현실과 환상을 나열해 보여주고, 이지현은 조각난 캔버스와 거울을 활용해 자신이 그린 이미지와 현실의 이미지 사이의 혼란을 나타낸다. 이명진은 계단 이미지로 표상되는 환상과 현실의 공존을 2차원과 3차원의 구분이 모호한 속임수 같은 이미지로 만들어 낸다. 02-2020-2063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