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책을 초등학생에게 접하게 하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해 만화책으로 꾸민 ‘한국사 통사’다. 그렇다고 흥미만을 위해 대충 만든 만화라고 보면 오산이다.
2000여 역사교사의 모임인 전국역사교사모임이 원작을 쓰지 않았는가. 초등학생에 맞춰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역사를 풀어간다.
주인공 한솔이와 그 친구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사건 속에서 아이들은 어느새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
이번에 나온 제1권은 선사시대부터 삼국통일까지, 제2권이 통일신라부터 고려시대까지다. 제3권에서 조선후기까지 다루고 4, 5권에서 근현대사를 다뤄 가까운 역사의 비중은 높이고 먼 역사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추는 원근법을 택했다.
사진과 지도, 도표, 정보페이지를 넣어 학습효과를 노렸다. 역시 중학교 교사인 윤종배씨가 글을, ‘역사신문’의 만화가 이은홍씨가 그림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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