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낙산공원은 서울의 몽마르트르”

  • 입력 2004년 6월 3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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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의 전경. 서울시는 낙산공원을 도심의 명소로 만드는 행사의 하나로 5일 ‘낙산공원 새 옷 입히기’ 행사를 개최한다.-사진제공 서울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의 전경. 서울시는 낙산공원을 도심의 명소로 만드는 행사의 하나로 5일 ‘낙산공원 새 옷 입히기’ 행사를 개최한다.-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의 몽마르트르, 낙산공원으로 오세요.’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을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처럼 명소로 만들기 위한 행사의 하나로 5일 ‘낙산공원 새 옷 입히기’를 개최한다. 몽마르트르 언덕은 파리에 있는 해발 129m의 언덕으로 가난한 화가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는 곳. 낙산공원도 문화의 거리인 대학로 주변에 있는데다 해발 125m로 남산타워 북한산 도봉산 등 서울의 전경이 잘 보여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깃발에 소망을 쓴 다음 낙산공원길을 따라 세우는 ‘내 소망 깃발세우기’와 공원에 돌을 쌓는 ‘문화유적 오색 돌쌓기’, 공원 주변의 문화유적을 해설가와 함께 답사하는 ‘역사나들이’ 등이 준비된다. 이날 오후 3시까지 마로니에공원이나 낙산공원 중앙광장으로 오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02-771-6133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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