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군(19·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대)이 9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함께 참가한 홍의연양(17·미국 오벌린 음대)은 3위에 입상했다. 카를 닐센 콩쿠르는 덴마크 출신의 작곡가 카를 닐센(1865∼1931)을 기리기 위해 1980년 시작된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클라리넷 플루트 등 3개 부문의 콩쿠르가 매년 번갈아 열린다. 한편 금호문화재단은 권군이 1998년부터 금호문화재단으로부터 주세페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대여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홍양은 지난해 8월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연주가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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