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의 1인자 남보원, 코미디 명콤비 남철 남성남, ‘대머리 총각’의 가수 김상희 등 왕년의 인기스타들이 15, 16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 홀에서 ‘70 쑈쑈쑈’를 마련한다. ‘조약돌’의 가수 박상규, 팝 전문 가수 프레스 리, ‘편지’의 가수 임창제도 출연하며 극장쇼 전문 MC 김태랑이 진행을 맡는다.
극장쇼는 인기 코미디언과 가수가 총출동해 여러 코너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던 엔터테인먼트. 80년대까지 명맥이 이어졌으나 90년대 TV 스타의 출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이번 ‘70 쑈쑈쑈’의 출연진은 모두 50대 중반 이상. 이번 무대는 최근 70년대 중반의 캠퍼스 밴드들이 마련한 ‘7080 콘서트’가 중년 관객들의 갈채를 받은 데 고무돼 마련됐다.
칠순이 넘어서도 여러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철 남성남 콤비가 왕년의 ‘몸 코미디’를 재현하며 박상규 김상희는 옛 히트곡을 부른다.
이들은 전국 순회 무대도 가질 예정. 이 공연을 기획한 이영민 경환엔터테인먼트 대표는 “‘70 쑈쑈쑈’는 이른바 ‘5060 무대’로 중장년 팬들의 추억을 되찾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수익금은 장애인시설 돕기에 기부되며 부모 동반 시 자녀들은 ‘효’티켓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공연은 1일 2회로 오후 3시, 7시. 02-511-6745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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