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의 기획실장이자 미술평론가로도 활동 중인 저자가 일반인들과 미술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미술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들을 풀어놨다.
‘도대체 그림이 뭐지?’ ‘누가 그림을 사지?’ ‘왜 그림을 사는 거지?’ ‘누가 그림을 팔지?’….
아무나 즐기기 어려운 고급 기호품으로서의 미술이 아니라 벽에 한 폭 걸어두고 수시로 그 흥취를 즐길 수 있는 미술 입문의 가이드북이다. 미술작품 감상법 대신 어수선한 주말의 인사동 거리에서 조용한 화랑의 문을 열고 들어가 그림을 즐기는 방법을 들려 준다. 특히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초등학교 4학년 딸이라 미술 전공을 지망하는 청소년들이 작품 바깥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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