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미래동물 대탐험’…2억년 후 동물들의 모습은?

◇미래동물 대탐험/클레어 파이 지음 이명연 옮김/100쪽 1만5000원 럭스키즈(초등 3년 이상)

500만년 후 지구에 빙하기가 온다. 지구는 춥고 메마른 곳으로 변하고 인류를 비롯해 많은 동물들이 멸종한다.

1억년 후 따뜻해진 지구의 더 넓은 땅이 물에 잠긴다. 이곳에 사는 동물로 암초민숭달팽이가 있다. 눈물모양으로 어려서는 조류를 먹고 살지만 자라면 고기를 먹는다.

2억년 후 지구의 모든 대륙이 뭉쳐 하나의 거대한 대륙을 이룬다. 자갈투성이 사막에 사막흰개미들이 살고 있다. 사막흰개미 군집은 7개의 계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허황된 이야기 같다고? 천만에. 오늘날의 과학을 바탕으로 상상해 그려낸 미래세계다. 진화학 지질학 생물학을 근거로 동물들에게 일어나는 진화를 추적해가면서 미래세계의 모습을 그렸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다큐멘터리 제작자,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이 동원됐다. 컬러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컴퓨터그래픽으로 정확성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