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사랑할 준비가 되었나요’…＂이렇게 유지하세요＂

◇사랑할 준비가 되었나요/패디 S 웰스 지음 조원영 옮김/246쪽 9500원 북폴리오

‘사랑에 빠지는 것과 사랑을 유지하는 것은 다르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순간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상대와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상태에 머물다 보면 사랑은 반년을 넘기기 힘들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일종의 ‘마법에 빠지는 것’이므로, 마법이 풀리기 전에 사랑을 계속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

저자는 ‘진실한 사랑만이 한 인간을 열정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우리가 잊기 쉬운 ‘참된 사랑법’을 차근차근 제시한다. 사랑은 애착에서 출발하지만, 사랑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파괴적인 함정을 만들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고, 힘들 때는 도와달라고 말하며, 비난이 필요할 때 먼저 가슴을 활짝 열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충고한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