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학로 가면 마임연극 만난다

  • 입력 2004년 6월 25일 18시 19분


27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마임연극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소공연장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연극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하기 위한 거리 축제로 지난해 3월 처음 열렸다. 올해는 ‘마임연극의 날과 함께하는 웰빙 식생활 문화전’이란 주제로 마련된다.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학로 바탕골소극장 앞마당과 TTL 무대, 공원관리사무소 앞마당에서 극단 화살표(‘So love’), 백화(‘맹씨 부부전’), 판토스(‘이름쓰기 퍼포먼스’), 서울무대(‘뱀장수’), 삐에로인형극회(‘팥죽할멈’) 등이 참가한 가운데 마임이 펼쳐진다. 거리 공연은 무료. 또 마로니에공원 앞에는 부스가 설치돼 ‘봉산탈춤 민속극장’의 탈 만들기, ‘인형극 놀이 연구소’의 인형 만들기 워크숍도 열린다.

고미석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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