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프라이 하는 것을 좋아하는 프라이팬 할아버지의 모험담. 주인 아주머니가 새 프라이팬을 사 오는 바람에 달걀프라이를 할 수가 없게 된 프라이팬 할아버지가 “새로운 세상에서 누군가 나를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행을 떠난다.
하늘을 나는 새부터 정글의 표범, 사막의 낙타와 바다의 날치들….
폭풍우 속에서 조그만 새 한 마리를 구하기도 한다.
바깥세상에서 겪는 어려움도 크지만 새로운 세상을 맛보는 즐거움도 작지 않다. 몸이 아프게 돼 아무데도 갈 수 없게 되자 그때부터 새로운 행복이 시작된다. 바로 여행에 지친 철새들과 부모 없는 알들을 따스하게 품어주는 ‘새들의 할아버지’가 된 것!
‘꼬마 철학자 우후’로 유명한 간자와 도시코가 보잘 것 없는 프라이팬의 모험담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사물을 새롭게 보는 눈을 뜨게 해준다. 컬러와 흑백이 번갈아 나오는 그림들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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