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래퍼 DJ 베이더, 상대성이론 랩송발표

  • 입력 2004년 6월 29일 18시 25분


영국 런던 출신의 래퍼 DJ 베이더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주제로 한 랩송을 만들었다고 영국 BBC 뉴스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이 노래는 물리학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컴퓨터 게임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베이더씨는 “남자가 예쁜 여자와 함께라면 1시간도 1분처럼 느껴진다는 아인슈타인의 설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박사는 “이는 단지 심리적인 이유 때문”이라며 “실제 우주에서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경우는 블랙홀처럼 중력이 강한 곳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오히려 한국 가수인 이정현씨의 노래 ‘GX339-4’가 진짜 상대성이론을 담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GX339-4는 백조자리에 있는 블랙홀이다. 가사 중에는 “너의 힘 안쪽의 막대한 힘 때문에 난 저 빛 속으로도 탈출 못하지”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블랙홀에서는 빛의 속도로도 탈출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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