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펑크’ 오프스프링 24일 내한공연

  • 입력 2004년 7월 6일 17시 33분


1990년대 네오 펑크(Neo Punk)의 간판 주자 ‘오프스프링(Offspring)’이 24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펑크는 1970년대 ‘섹스 피스톨스’처럼 단순하고 강렬한 코드와 빠른 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 공연장에서 머리를 흔들어대는 ‘헤드 뱅잉’에 적합하다. 네오 펑크는 90년대 펑크의 부활을 가리키는 말로 ‘오프스프링’과 캐나다 출신의 밴드 ‘그린데이’(Greenday)가 이를 이끌었다.

‘오프스프링’은 올해 경력 20년째인 밴드. 94년 ‘컴 아웃 앤드 플레이’ 등 히트곡이 담긴 3집 ‘스매시’(Smash)가 세계적으로 1000만여장 나가면서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스플린터’(Splinter)까지 모두 7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최신 앨범보다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꾸밀 예정. 공연기획사 액세스는 이들이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곡을 뽑아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밴드인 ‘레이지본’과 ‘검엑스’(Gumx)가 오프닝 무대에 선다. ‘오프스프링’이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고 직접 선정했다. 공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오후 7시. 6만6000∼7만7000원. 02-3141-3488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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