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개혁을 통해 스스로 근대화를 이루려 했던 1894년부터 1910년 국권상실에 이르기까지 대한제국 말기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기록한 책이다. 지은이는 ‘독립협회’를 비롯한 각종 애국계몽운동 단체에 깊이 관여하며 역사의 현장을 지켰던 정교(鄭喬·1856∼1925). 그는 당시 사회와 문화 전반에 걸쳐 일어난 시대의 격변을 목격하고 체험한 바를 성실히 기록했다. 관보(官報)와 각종 신문 등의 자료를 인용했고 자신과 의견이 다른 상소나 주장도 실었다. 조광 고려대 교수(한국사)를 중심으로 변주승(전주대), 이철성(건양대), 김우철(동해대), 이상식 교수(안양과학대)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 책들을 꼼꼼히 번역하고 역주를 달아 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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