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예천군에 따르면 맑은 물과 깨끗한 자연 속에서 가족이나 친지 등과 함께 물고기를 잡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체험행사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폭 150m, 길이 500m 구간의 한천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을 할 필요가 없으며 당일 작은 그물이나 뜰채, 물 안에 신고 들어갈 수 있는 고무신 등을 갖고 현장에 오면 된다.
이번 행사에는 물고기 잡이 외에 수중 달리기, 수중 줄다리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 나눠주기,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곁들여진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체험행사에는 가족이나 친구, 동창 등과 함께 오는 시민들이 대부분인데 지난해에는 5000여명이 참가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 행사는 어릴 적 동네 개울에서 고기를 잡아본 중장년층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층에게도 가족과 친구들 간에 사랑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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