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산책]동아TV '비키니 패션 컨테스트' 방영

  • 입력 2004년 7월 22일 18시 18분


해수욕하기 적당한 수온을 말하는 ‘비키니 전선’이 형성된 휴가철. 패션 뷰티 채널인 동아TV는 ‘비키니 전선’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비키니 패션 콘테스트’(사진)를 방영한다.

총 25부작인 이 프로그램은 22일 하이라이트 모음이 방영된 데 이어 23일부터 본격적인 경쟁 장면을 내보낸다. 방영 시간은 월 화 토 일요일 오전 1시, 목 금요일 0시반.

미국의 한 케이블TV에서 지난해 방영됐던 이 콘테스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10, 20대 여성 20명이 참가해 해변에서 다양한 게임을 펼치며 최종 승자인 ‘비키니 여왕’을 가린다. 일종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셈이다.

이 프로그램의 볼거리는 아찔한 비키니 차림으로 미녀들이 벌이는 역동적인 대결이다. 경쟁 종목은 모래밭 레슬링, 비치 발리볼, 서핑, 춤, 노래 등. 메릴린 먼로와 가수 마돈나 흉내 내기, 멋진 근육 만들기, 해변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 사귀기 등 이색 대결과 문신이나 피어싱을 하는 모습, 비키니 퍼레이드 등의 볼거리가 이어진다.


프로그램 마지막에 심사단이 참가자 개인별로 매긴 점수가 발표되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을 하나씩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인용 프로그램으로 19세 이상 시청 가능하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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