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생각의 리더 10인’…‘정상’의 사람들, 뭐가 다를까?

  • 입력 2004년 8월 6일 17시 05분


◇생각의 리더 10인/황호택 지음/304쪽 1만1000원 동아일보사

“재미없는 영화는 영화가 아닙니다. 엔터테이너로 장인(匠人)이란 소리를 듣고, 그 다음에 예술가로 평가받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죠.”(강우석·영화감독)

“보수와 진보정당이 정책으로 대결할 때 지역주의의 벽을 깰 수 있습니다. 빨강이든 파랑이든 색깔을 진하게 가져야 합니다.”(노회찬·국회의원)

“작은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조금 앞에서 보고, 내가 본 걸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역할을 말하는 거죠.”(윤송이·SK텔레콤 상무)

저자가 월간 ‘신동아’의 ‘황호택 기자가 만난 사람들’ 코너에 소개한 10명의 인터뷰를 묶었다. 등장인물은 지휘자 정명훈, 전윤철 감사원장,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저자는 어떤 분야에서건 일가를 이루어 정상에 올라선 사람들에게서 세 가지 특징이 발견된다고 말한다. 첫째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집념, 둘째는 타이밍을 절묘하게 포착한 도약, 셋째는 보통 사람보다 몇 걸음 앞선 생각.

저자는 동아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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