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현상을 공론화함으로써 여성의 몸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바로잡자는 취지로 1999년부터 시작된 월경페스티벌은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여성들로 구성된 여성문화기획 ‘불턱’이 주관해 온 행사.
올해는 ‘혈기충천(血氣衝天)-월경하는 나, 하늘을 찌를 듯한 자신감’이라는 주제 아래 여성 스스로가 월경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월경 경험을 긍정하고 월경을 바라보는 사회의 잘못된 시각에 자신 있게 맞서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는 건국대 풍물패와 서울대 노래패 공연, 여성 스윙댄스 동호회 ‘Swing Sisters’ 공연, 연극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 영상 ‘너 생리하니’, 페미니스트 가수 안혜경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프리 페스티벌’은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명동 대한종금 앞에서 열린다. 0505-966-0906, www.mensef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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