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원불교 권동화 종사 열반

  • 입력 2004년 8월 25일 18시 59분


원불교 권동화(權動華·사진) 종사(宗師)가 25일 노환으로 열반했다. 세수 103세, 법랍 80세.

전북 장수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음광(全飮光·1960년 열반) 교무와 결혼한 뒤 전 교무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를 보필하며 교단 창립에 헌신하게 되자 권장부(교무를 후원하는 부인)로서 원불교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교단 초창기의 산증인인 고인은 대종사의 추모담을 전하는 등 평생을 교단에 헌신한 공로로 1991년 종단 최고지도자에게 부여되는 종사 법훈을 받았다.

빈소는 전북 익산 원불교 총부 공덕원,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063-85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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