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1년 365일 매일 읽을거리들이 날짜별로 구성됐다. 매일의 읽을거리를 작가의 단상으로 시작해 소크라테스, 체호프는 물론 ‘탈무드’ ‘도덕경’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사상 예술 과학 종교에 대한 인용문을 덧붙이고 있다.
책을 펴낸 동서문화사 고정일 대표는 “가벼운 글 읽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널리 읽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인생 독본’으로 알려져 온 톨스토이의 역작 원본을 러시아 외교관을 지낸 채수동씨가 모스크바에서 구해 작심하고 완전 번역한 책”이라며 “이 책의 가치를 아는 여러 회사의 중역들이 사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태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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