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나 유족이 독립기념관장 돼야”

  • 입력 2004년 9월 7일 21시 54분


안춘생(安椿生) 초대 독립기념관장 등 애국지사와 독립운동가 유족 15명은 6일 성명을 내고 “독립기념관장은 현재와 같이 생존 애국지사나 유족으로 보임(補任)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는 국가 정통성 확보와 현 정부의 과거사 규명이라는 정책방향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올해 개관 이래 처음으로 공모제로 관장 후보를 선정했으며 그 과정에서 일부 독립운동지사와 유족들이 청와대와 문화관광부에 “생존 애국지사와 유족을 통해 전통이 이어지게 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해 정부와 갈등을 빚었다.

전임 독립기념관장 임기는 5일로 만료돼 현재 공석 중이다.

정은령기자 r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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