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뉴 시네마를 이끈 형제 감독인 타비아니 형제(Paolo & Vittorio Taviani) 특별전이 다음달 9∼23일 서울 동숭동 하이퍼텍 나다(동숭아트센터 1층)에서 열린다. 타비아니 형제는 상징적이고 주관적인 리얼리즘 문법을 통해 유토피아 건설을 향한 열망을 그려냈다. 양치기가 아버지의 폭력적인 반대를 이겨내고 언어학자가 되기까지의 인생역정을 담은 ‘파드레 파드로네’(197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마술적 현실주의 작품인 ‘로렌조의 밤’(1982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영화 16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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