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상을 노리는 영화 ‘탄생’으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키드먼은 6일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했다.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이 만든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 애너 역을 맡은 키드먼은 극중 죽은 전 남편 션의 화신이라고 주장하는 10세 소년 때문에 결혼식을 취소한다.
특히 키드먼은 이 소년과 누드로 목욕하는 파격적인 장면까지 연기했다.
키드먼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고급 호텔인 카프리아니 호텔에서 묵고 있다. 이 호텔에는 얼마 전까지 전 남편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크루즈가 묵었던 곳.
베네치아를 떠나 크로아티아로 간 크루즈의 생활도 자유분방하다. 크로아티아의 해안 도시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한 크루즈는 7일 기자회견에서 “경치가 너무 매혹적이다”며 “다시 한번 오겠다”고 말했다.
그가 여성 관광객들과 찍은 사진을 크로아티아 신문들은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베네치아·두브로브니크=DPA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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