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전국적으로 단풍 시작 시기는 평년과 비슷하되 지난해보다는 1, 2일 빠를 것”이라며 “9월 하순부터 맑은 날이 많아지고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보여 단풍 색깔이 평년보다 더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강산 단풍은 24일경 시작돼 다음달 11일경 절정에 이르고 지리산은 10월 8일, 북한산과 가야산은 10월 12일, 한라산과 계룡산은 10월 15일, 내장산과 무등산은 10월 18일경 각각 단풍이 들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 전체 면적의 20% 정도가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단풍이 전체 면적의 80% 정도에 이를 때를 단풍 절정일로 잡고 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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