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학 전문 출판사인 도서출판 소화가 한국-일본 테마기획 시리즈 3종 4권을 동시 출간했다. ‘한일 관계사 연구’는 지명관 전 한림대 한림과학원 교수(80)가 쓴 것으로 동아일보 기사를 중심으로 한일 관계를 되돌아 본 글을 필두로 이광수의 일본관을 살핀 ‘이광수 일본’, 함석헌의 조선사관을 후지이 다케시의 이론사관과 비교 고찰한 논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외 17명이 쓴 ‘일본 지역연구’(2권)는 5년 동안 일본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수행한 지역학 연구의 산물이다. 일본에서도 지방화 분권화가 특히 앞선 곳으로 평가된 오키나와 오이타 가나자와 야마가타 홋카이도를 대상으로 했다.
동덕여대 일어일문학과 서연호 교수 외 11명이 쓴 ‘한국 근대 지식인의 민족적 자아형성’은 근대 조선 지식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떠한 민족관을 형성하게 되었는지 분석했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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