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네상스 문학의 거장이 지은 서양 풍자문학의 백미를 번역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와 쌍벽을 이루는 이 작품으로 브리태니커 선정 ‘서양 고전 50선’에 꼽혔다. 1만6000원.
▽소년의 눈물/서경식 지음 돌베개
도쿄 경제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재일 교포 지식인의 어린 시절 열정적인 독서 편력과 영혼의 성장기를 다뤘다. 일본 에세이스트클럽상 수상. 1만원.
▽여름 별장, 그 후/유디트 헤르만 지음 민음사
독일 브레머 문학상, 휴고 발 상, 클라이스트 상을 받은 독일 신예 여성 작가의 첫 작품집. 독일에서 25만부 팔렸고 17개국에 번역 소개됐다. 여성 눈에 비친 애정의 분열과 소통 부재를 깔끔하게 다룬 단편 9편 수록. 9000원.
▽늘/한경아 지음 시와 사회
애인에게 낙태를 강권한 아버지의 과거를 미워해 온 딸 앞에 어느 날 이웃집 10대 미혼모가 나타난다. 이 미혼모는 자신을 입양한 양부모의 정신적 학대에 대한 반항으로 섣부른 임신을 한 것.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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