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극 ‘왕꽃선녀님’(월∼금 오후 8:20)의 임성한 작가가 건강상의 이유로 10월 29일 방영분까지만 집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 작가는 “‘인어 아가씨’ 종영 뒤 ‘왕꽃 선녀님’을 취재하느라 쉬지 못한데다 요즘은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안올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며 극본 집필 중단 의사를 알려왔다고 MBC가 17일 전했다.
‘왕꽃선녀님’은 연말까지 방영될 예정으로, 8월 중순 주인공의 ‘신내림’ 장면을 계기로 시청률이 올라 내년 2월 연장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MBC는 “작가를 설득해 드라마를 계속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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